고영기(하얀소나무)
이재명정부는 근로기준법 제58조 4항에서 위임한 공짜노동을 근절할 대통령시행령 즉각 제정하라! ㅡ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지역사무실 앞 고공농성투쟁 106일차 (7/12) ㅡ 지난달 초 심리상담 선생님이 고공에 올라 상담하던 중 "내 자신을 사랑하고,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다고 칭찬해 주라" 고 했던 말이 항상 귀에 맴돌지만 그러질 못했다.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당연히 희생해야 한다는, 그리고 더 엄격한 규율 안에서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이 항상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었다. 아마도 대부분의 동지들이 그러지 않을까? 타인에게는 너그러울지 몰라도 자신한테는 좀 더 엄격해지는~ 그러한 내가 고공에서 내자신에게 수고했다 라고, 잘 버텨냈다 라고 칭찬을 했다. 100일을 전후해서 한꺼번에 밀려드는 언론 인터뷰, 촬영, 기고글, 한꺼번에 밀려오는 수많은 전화 등등 ~~ 숨돌릴 틈이 없었다. 책 읽을 시간도 없었고, sns 들여다볼 시간도 최소화해야 했다. 어차피 겪어야 할 일이고, 당연히 치러야 할 과정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땐 당연히 해야만 하는 것이고, 우리투쟁을 알릴 기회라고만 생각했다. 쉽지만은 않았던 그 시간들을 웃으면서 잘 버텨냈다. 그래서 나를 쓰담쓰담 해주었고, 잘 이겨냈다 라며 칭찬해 주었다. 앞으로도 많이 칭찬해 주자. 그래서인지 오늘은 어제보다 더 기온도 높고, 더 더웠는데도 버틸만 했다. 밤 10시가 훌쩍 넘은 지금도 30도가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