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기(하얀소나무)

고영기(하얀소나무)

@ykko17gi · Twitter ·

이재명정부는 근로기준법 제58조 4항에서 위임한 공짜노동을 근절할 대통령시행령 즉각 제정하라! ㅡ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지역사무실 앞 고공농성투쟁 113일차 (7/19) ㅡ 이곳 농성장을 찾아주시는 연대동지들과는 특별한 경우 외에는 거의 통화를 한다. 동지들은 무더위와 장마때문에 걱정이 많으시다고, 좁은 공간때문에 건강이 염려된다며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신다. 그러면 나는, 밥도 잘 먹고요, 운동도 한시간 이상씩 꾸준히 하고 있고요, 아픈 데도 없다고 한다. 더구나 올 해는 작년에 비해 많이 덥지도 않다고, 장마로 인해 오히려 시원하다고, 하지(夏至)도 지나 해도 짧아지고 있고, 더위도 한달만 지나면 아침,저녁으로 시원해 진다며 걱정말라고 한다. 사실이 그렇기도 하고~ 동지들을 안심시키려 얘기하는데, 가끔은 지금 누가 누구를 위로하는지 나도 헷갈릴 때도 있다. ^^* 대부분 직접 만나고 나서는, 웃는 모습을 보고, 목소리도 생생하고, 얘기도 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는 다행이다, 찾아올 때보다는 마음이 가볍다 하신다. 그러면 나도 기분이 좋다. 열악한 조건의 농성장, 무더위, 장마와 싸우고 있는데, 여전히 고공농성을 방관하고 있는 이재명정부의 비인간적인 태도를 더 알려야 하는 마음도 크지만, 동지들에게는 왠지 힘을 주고 싶었다. 잘 버티고 있다고 말이다. 원래 낙천적인 성격이 아니기도 하지만,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나를 바꿔야만 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즐겁고, 좋은 얘기만 담아둔다. 혹여라도 마음이 불편한 것들은 머리속에 지우려 한다. 솔직히 이제부터가 진짜 여름이긴 하지만, 낮이 가장 긴 하지도 한달 가까이 지나 해가 짧아지고 있다고 스스로 최면을 건다. 언젠간 승리해서 내려가는 날은 올 것이고, 그날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어쩌면 나중에 오늘이 그리워질 수도 있는 소중한 하루일 거라고 생각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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